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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엔 차가운 바람에 코끝이 찡해져 잠을 설쳤다. 침대 밑에 떨어진 이불을 겨우 붙잡아 구부러진 몸을 구겨 넣는 건 무척 짜증 나는 일이다. 나무는 아무 말도 없었지만 어느새 그렇게 계절은 오고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