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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ldfact and Oth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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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돌아다니다 오랜만에 문래동을 걸었다. 아직 낡은 것들이 조금은 남아있지만 문래동은 참 많이 변했다. 그렇다고 변화가 늘 불편하거나 성가신 것은 아니다. 다만 사라지는 것들이 조금 더 그리울 뿐. 낡은 것과 새것이 한 길에 마주 보는 모습이 괜히 아름다워 보였다. 혼자였더라면 분명 한참을 머물렀을 텐데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