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수리 센터. 앞에서 꼬부랑 할머니를 만났다. 나 같은 어린이를 손자로 뒀을 법한 할머니는 짧은 막대기를 지팡이 삼아 두 손에 짚고 계셨는데 어디가 위고 아래인지 모르겠다며 내게 물으셨다. 나는 할머니의 지팡이를 만져보고 조금 더 두툼한 쪽을 잡으시라고 일러 드렸다.
집수리 센터. 앞에서 꼬부랑 할머니를 만났다. 나 같은 어린이를 손자로 뒀을 법한 할머니는 짧은 막대기를 지팡이 삼아 두 손에 짚고 계셨는데 어디가 위고 아래인지 모르겠다며 내게 물으셨다. 나는 할머니의 지팡이를 만져보고 조금 더 두툼한 쪽을 잡으시라고 일러 드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