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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문 앞에서 알짱대던 봄이 얼굴을 삐죽 내밀어 보였다. 노들길을 따라 여의도에는 벚꽃이 한껏 뽐을 내었고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내 모습은 그만큼 덩그러니 나굴었다. 내일은 아침 일찍 효자동에 가야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