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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ldfact and Oth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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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전. 지금보다도 하림이 더 무명이었던 그때. 헤이리마을이었는지 강원도의 어느 산골이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. 아무튼 그곳에서. 하림이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. 작은 공터에 사람들 몇몇이 낡은 의자에 둘러앉아 노래를 듣는 건지. 딴짓하는 건지. 상관 말라는 듯 저마다 자기 일에 몰두하는 것처럼 보였다. 하림도 마찬가지였다. 그는 무언가를 꿈꾸는 사람처럼 보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