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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ldfact and Oth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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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리를 잘랐다. 비참하게 실연을 당했다거나 거룩한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아무튼 긴 머리를 짧게 쳐냈다. 6개월 동안 길렀던 머리카락이 가위질 한 번에 잘려나가고 곧장 바닥에 나뒹구는 모습이 조금 우스웠다. 길렀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. 그저 자르지 않았을 뿐이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