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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nder Pressure

제이징크스 2012. 8. 17. 00:1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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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년 6개월의 군 생활을 마치고 나서. 그러니까 2003년쯤 처음 블로그를 만들었다. 그때는 이글루스에서 미디어비평을 주제로 매우 허접스런 글을 썼었는데 블로그에 맨 처음 올렸던 글이 퀸의 보헤미안랩소디였다. 그저 사진 한 장과 가사를 적어 두었을 뿐이었지만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다. 어제는 주점에서 퀸의 퍼포먼스를 몸소 재현하려다 소주병으로 맞을 뻔했다. 오늘은 이 노래만 백번째 듣고 있다. 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건 눈물이 날 만큼 행복한 일이다. 언더 프레셔.